젝트 화 시켜, 유나이티드윈도우를 선수닫고 있다. 조심스럽게 종이를 벗기자, 나온 것은 커다란 바게트 샌드위치였다. 바삭바삭하게 구운 빵 사이에, 야채나 로스트비프가 잔뜩 끼어있는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또 아스나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슬슬 내구치가 끊겨서 소멸할 테니까, 빨리 먹는 편이 좋아」 「엣, 네, 넵, 잘 먹겠습니다!」 사라진다고 들었으니 멍해있을 시간은 없다.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은 뒤로 미루고, 나는 쩍하고 크게 입을 벌려 물고서, 유나이티드바삭, 서벅, 부들하는 씹는 맛에 잠시 잠겼다. 양념도 심플하면서 적당히 자극적으로, 잇달아 입에 넣고 만다. 아이템으로서의 내구치는 맛에는 관계없으므로, 존재하고 있는 한 갓 만들어진 상태와 무엇 하나 맨체스터변하는 일은 없다. 시선을 술집의 입구에 고정시키면서도, 대형 바게트를 단숨에 먹어 치워, 나는 후우하고 만족한 한숨을 내쉬었다. 슬쩍 곁눈질로 아직 품위있게 입을 움직이는 아스나를 보고, 묻는다. 「엄청 잘 먹었어. 그건 그렇고, 어느새 도시락 같은 걸 산거야? 길거리의 노점에선, 이런 훌륭한 거 팔고 있지 않잖아」 「내구치가 이제 선수끊긴다고 했지. 이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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