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 보기는 하마." "들어준다 약속하지 않으면 말씀 못 드립니다." "......일단 말해 봐." 분명 평범한 요구는 아닐 터, 헛소리일 게 분명하다. 하지만 진짜 궁금하다.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렸기에 내 포스터가 모두 사라진 거지? 그때, 민호의 한마디가 들려왔다. "저를 안아 주시죠." "......." "그게 조건입니다." "너, 더 미쳤니?" "조크입니다." "......." 제발 그런 소름 끼치는 조크는 하지 말아라. 부탁한다. 저를 안아 주시죠. 이 말을 듣는 순간 1억 마리의 바퀴벌레가 온몸을 기어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단 말이다. 농담 하나에 마카오방문하기pd8282.net사람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는 정말 사양이다. 민호가 입을 열었다. "아포라 여신이 덮침을 당하는 장면을 끝까지 들어 주시죠." "닥쳐! 안 해!" 저질. "12월 25일" 자신이 저 세계를 없앨 날이다. 인간들은 이날을 크리스마스라 부르면서 즐거워한다. 이런 날에 최악의 불행을 맛본다면 인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분명 정말에 허우적거리겠지. "정말, 벨리나크......!" 한편 그런 벨리나크를 본 아포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순수하게 전투만을 좋아했던 그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렇게 악한 마음을 품게 했단 말인가! 그래, 신의


